평화의 소녀상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님께서 처음으로 "나는 일본군 위안부였다."라고 용기를 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음을 밝힌 일년 후
1992년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할머님들의 수요집회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2011년 12월 14일 수요집회 1000회를 맞이하여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와 법적 배상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으로 소녀상을 제작하여 설치하였다.
그리고
2015년 8월 14일 남해에 생존 해 계신 박숙이할머님의 증언을 바탕으로 새로운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지게 되었다.
남해의 소녀상은 1938년 남해의 어느 바닷가에서 평화롭게 생활하고 있던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소녀가 강제로 끓려갔던 바래현장에서 발견된 호미와 소쿠리가 있고,
험난하고 고달팠던 긴 세월을 지나 할머니가 된 모습을 그림자형상으로
그 가슴에는 하얀 나비가, 어깨 위에는 새가 있고, 두 손에는 동백꽃을 들고 있다.
소녀는 두손에 동백꽃을 들고 한 없이 먼 곳을 바라보고 서있다.
소녀가 응시하는 곳은 예전의 자신의 모습이고 풀리지않은 현재이다.
지금 일본정부는 재무장을 통해 군국주의로 회귀하려한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평화를 희망하는 할머님들의 염원을 동백꽃에 담았다.
남해 평화의 소녀상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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